지난해 10월 개봉한 배우 겸 감독 박중훈(48)의 영화 '톱스타'가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8일 제38회 홍콩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박 감독의 '톱스타'가 중국의 유명 제작사 에임 미디어에 리메이크 판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 주연의 '톱스타'/뉴시스

'톱스타'는 대한민국 톱배우의 매니저로 출발한 남자가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과정을 그린 수작이다.

에임미디어의 대표이자 '베이징 러브 스토리'의 제작자인 이아평은 "영화의 완성도가 높고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워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돼 리메이크를 결정하게 됐다"며 "최근 한국영화들을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판권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리메이크 작품은 내년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