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KIA클래식 첫 날 공동 7...박세리 유소연 유선영(28) 공동 12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 첫 날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8(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크 하야트 아비아라 골프클럽(72 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솎아낸 박인비는 레시 톰슨(미국) 5명의 선수와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 박인비/뉴시스 자료사진
 
세계랭킹 포인트 10.17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9.28)이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이면서 격차 벌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페테르센은 허리를 다쳐 출전을 포기했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박인비는 이후 파세이브를 이어가다가 1번홀에서 두 번째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줄곧 2언더파를 유지하던 박인비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폴라 크리머(미국)와 마리아조 우리베(콜롬비아)5언더파 67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21·볼빅)과 크리스티 커(미국) 등은 4언더파 68타 공동 3위로 선두 그룹을 바짝 추격했다.
 
한국 낭자의 맏언니인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2언더파 70타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유선영(28)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지은희(28·한화)는 청야니(대만)와 같은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에 자리했고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서희경(28·하이트진로)2오버파 74타 공동 71위로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