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가 20일 문 예비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캠프의 권혁기 부대변인은 20일 “최근 유포되고 있는 김춘택 교수라는 가명으로 추정되는 신상불명의 작성자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판명된 음해성 사안들이 담겨있다”며 “일부 정당과 단체는 문 후보의 발언을 왜곡해 공공연히 허위사실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춘택 교수’는 블로그 등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국가보안법 폐지를 공작하다 실패, 통진당 이석기 등 7명을 국회에 입성시킨 죄’ 등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철저한 종북 공산주의자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좌파 정치꾼 좌파 언론선동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모두 죽은 자”라고 주장했다.

권 부대변인은 “문재인닷컴에는 시민들로부터 5000건이 넘는 허위사실 신고가 접수된 상태”라면서 “유권자의 판단을 어지럽히기 위한 악의적 공격에 대해 더문캠은 최초 작성자뿐 아니라 대량 유포자도 끝까지 찾아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정당과 단체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