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역적'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역적’에서 배우 윤균상과 채수빈이 애틋한 모습을 나타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전투를 벌이게 됐다. 홍길동은 김자원(박수영 분)과 함께 술을 팔기 위한 계획을 차렸다. 하지만 금주령을 오히려 어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홍길동은 몰래 술을 팔기 시작했다.

이때 홍길동의 창고 있던 술을 훔쳐가는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홍길동은 이 무리와 사투를 벌였지만 손에 부상을 입었다. 가령(채수빈 분)은 홍길동이 상태가 염려됐다.

밝은 모습으로 들어오는 홍길동을 보고 가령은 미소를 지었으나 이내 그의 손에 입은 상처를 찾아냈다. 홍길동은 “괜찮다”라고 간단하게 대답했지만 가령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가령은 당장 의원을 찾으려 나갔다. 이후 가령은 누워있는 홍길동의 곁에 가서 “앞으로 다치면 안돼 오라버니 자꾸 다치면 나 죽어”라고 말했다. 홍길동은 가령이 자신의 손을 잡고 흐느끼는 것을 말없이 지켜봐야 했다.

‘역적’ 속 홍길동은 가령에게 따뜻하게 대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홍길동의 속마음은 누구보다 가령을 생각하고 있었다. 윤균상은 겉으로는 차갑게, 안으로는 따뜻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등투박한 남성의 모습을 표현하며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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