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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차 한일전 본격화
차세대 친환경차 FCEV, 신차 대격돌
연료 충전부담 ↓·친환경성 ↑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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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3-21 13: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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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 기자]차세대 친환경차 수소연료전지차(FCEV, 수소차)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기술력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아직 발전 단계인 수소차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수소차 콘셉트카를 통해 신차출시를 예고했고 기아자동차도 신차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 등도 새로운 수소차 출시를 위해 노력중이다. 

   
▲ 현대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사진=현대자동차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제 11회 서울모터쇼에서 다양한 친환경차량 중 현대차와 혼다의 수소차가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이번모터쇼를 통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FCEV)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이 차량은 최초의 상용 수소차 투싼FCEV의 후속모델이다.

혁신적인 미래 친환경 신기술을 의미하는 ‘Future Eco’의 이니셜을 딴 FE 수소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 수준의 동력 성능과 80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정제되고 간결하게 디자인됐고 스타일리시한 리어 스포일러와 C필러의 벤트 등에는 에어로다이내믹 기술력이 적용됐다. 실내 역시 대시보드 내 기능을 사용 여부에 따라 활성화시키고 사용하지 않을 겨우 최소화시키는 ‘멀티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미니멀하게 구성됐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 차량 구동을 위한 수소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깨끗한 물을 실내 습도 조절에 이용해 쾌적한 차량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혼다도 자사 최초의 수소차인 클래리티 퓨얼 셀을 공개한다. 이모델은 가솔린 차량의 급유 용이성과 수소연료전지차 특유의 친환경적 가치를 접목한 세단형 수소연료전지차다. 

클래리티 퓨얼 셀의 연료 전지 파워트레인은 V6엔진과 같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00kW 이상의 강력한 출력을 지녔다. 

   
▲ 클래리티 퓨얼 셀/ 사진=혼다


또 세단형 차량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연료 전지 파워트레인을 후드 아래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성인 5명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승차 공간을 확보했다.

고효율 파워트레인과 더불어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줄여 70MPa 고압 수소 저장 탱크 하나만으로 최대 589km(미국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모든 제로 에미션 차량 중 최장 거리다. 충전시간도 일반적인 가솔린 모델의 주유 시간 수준인 3분만에 완벽하게 충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아차가 2020년에 수소차 출시를 위해 준비중이다. 또 수소차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토요타도 새로운 전략을 구상중이다. 

한국과 일본의 완성차 기업이 수소차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수소연료가 궁극의 친환경차량이기 때문이다. 전기차도 주행중에는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지만 배터리 충전을 위해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걱정해야 된다. 반면 수소의 경우 큰 걱정이 없다. 

또 전기차의 경우 충전을 위해 20~30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수소연료 충전의 경우 일반 내연기관의 연료 충전시간과 큰 차이가 없어 충전에 부담이 적다. 이에 관련업계에선 차세대 친환경차량으로 수소차가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기술발달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업체들이 이분야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수소의 경우 완벽한 친환경연료로 불리고 있지만 아직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상황이다”며 “이에 누가 먼저 기술 선점을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 산업발전의 승폐가 달려있어 한국과 일본의 완성차 업계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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