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21일 오전9시25분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출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할 뜻을 밝혔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오전9시1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 앞을 출발해 경찰의 도로교통 통제를 받으며 8~9분 만에 청사에 도착했다.

청사 앞 포토라인에 선 박 전 대통령은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 발언을 마치고 바로 청사로 입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 청사 10층 1001호 조사실에서 특수통인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한웅재(47·28기) 형사8부장의 조사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조사 장소까지 손범규 변호사가 수행하고 입회는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가 할 예정이다. 선임계를 낸 다른 변호인들은 조사실 옆에서 대기한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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