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경찰서는 21일 훔친 차량을 몰고 다니며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금품을 터는 등 절도혐의로 러시아인 A(19)씨와 B(23)씨를 구속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은 올해 초 관광비자로 국내에 들어와 옥천의 한 직업소개소 합숙시설에 머물면서 주변 농가 등에서 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옥천군 이원면 도로에서 열쇠가 꽂힌 채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친 뒤 약 5㎞ 떨어진 곳의 C씨 화물차에서 700만원이 든 통장과 신용카드,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