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가면을 통해 편견 없는 세상과 만나고 싶었다"

복면가왕에 출연자라면 누구나 하는 말이다. 지난 일요일인 19일 박근혜 대통령 검찰 소환 특보로 중단된 방송분을 포함해 1부, 2부로 나뉘어 2회 연속방송 됐다. 강남제비 길구봉구의 봉구가 가왕 자리를 '노래할고양'에게 넘겼다.

2부에서는 황보, 제이민, 임병수, 고아성이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황보는 "시집가라는 말보다 무서웠던 말이 '복면가왕" 출연하라는 말이었다"고 출연까지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

   
▲ 복면가왕에 출연한 고아성. /MBC 복면가왕 캡쳐

보아랑 연습생 동기였다고 밝힌 포크록 가수 제이민은 한국에서 포크록이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제이민은 한국에도 모던록, 컨트리록, 포크록이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임병수는 남미 활동 모습 때문에 아직도 자신이 한국에 있지 않는 걸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며 좋은 노래로 다시 팬들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얼굴 없이 일해 본 적이 없다는 아역 배우 고아성 잘 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 출연중인 인기 배우 고아성이 '님 떠난 후'에는 순간 전국 시청률15.9%, 수도권 16.9%까지 상승하며 최고의 1분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복면가왕’ 2회 연속방송 2부 시청률은 전국 13.0%, 수도권 14.3%로 지난 11월 6일  (전국 13.8%, 수도권 14.4%)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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