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핵심 공범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근혜 전 대통령을 21일 출석시켜 조사 중인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등 핵심 공범 3명에게도 동시에 출석을 통보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최씨와 함께 안종범(58) 전 대통령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들 3명은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공무상 비밀누설 등 주요 혐의의 핵심 공범으로 꼽힌다.

다만 최씨와 안 전 수석의 경우 이날 오후 법원에서 자신들의 형사재판도 예정돼 있다. 재판에는 원칙적으로 당사자가 출석해야 한다.

검찰은 이들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선 "개인적 사유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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