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청년과 장애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작업장을 열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일 양천구청과 함께 지원하는 장애인 채용카페 '희망카페' 2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 20일 양천구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일자리창출 협약식 및 '희망카페' 개소식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카페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만든 커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ENG 제공.

지난 23일 문을 연 1호점(신정동 해누리타운)에 이어 두번째로, 오는 6월에는 3호점(신월보건지소)이 운영에 들어간다.

카페 각 지점마다 매니저 1명과 발달장애인 직원 6명이 함께 근무하며, 양천구 '청년 뉴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채용된 비장애인 매니저는 업무와 장애인 직원들에 대한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양천구청은 희망카페 3곳에 대한 공사비와 각종 집기 구입비, 인건비 등을 지원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하는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 '희망일굼터'에서도 매출로 발생한 이익 일부를 다시 '희망카페' 운영에 보태게 된다. 

'희망일굼터' 내부에 개설된 바리스타 실습훈련용 카페를 별도로 만들어 장애인들의 업무 조기 적응도 도울 예정이다. 

이날 양천구는 희망카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준 현대엔지니어링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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