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의 리스본 행이 좌절돼 아쉬워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즌2(꽃할배)’에서 그라나다 여행을 마치고 원래 세비야를 통해 리스본으로 가려던 할배들과 이서진은 심각하게 토론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 꽃보다 할배, 할배들의 리스본 행 좌절/사진출처=tvn방송 캡처

그라나다에서 세비야까지 고속 열차로 2시간 반, 세비야에서 리스본까지 렌터카로 5시간을 넘게 가야 되는 장거리에 할배들의 건강을 염려해 벌어진 토론이었다.

이에 박근형은 초행길을 가는 이서진을 배려해 리스본은 포기하자고 이야기했고, 백일섭 역시 거리가 멀다며 포기에 대한 의견에 찬성했다. 그러나 신구는 “쉬엄쉬엄 가면 될 것”이라며 리스본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결정은 순대장의 차지가 되었다. 그도 리스본엔 가고 싶어 했지만 “이게 만장일치가 되어야 돼. 누구 하나라도 불편하면 안 가는 게 나아”라며 여행 일정을 수정해 세비야에서 2박. 마드리드에서 2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신구는 유독 아쉬워하며 “결국 포기한 거야?”라며 재차 물었고, 옆에 있던 나영석 피디는 세비야의 자랑을 해 보지만 신구의 아쉬움을 풀어주지 못 했고, 그가 리스본이 좌절 된 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리스본의 바다를 보고 싶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꽃보다 할배 리스본 여행 좌절, 보는 나도 안타깝다”, “꽃보다 할배 리스본 여행 좌절, 신구횽 힘내세요~”, “꽃보다 할배 리스본 여행 좌절, 여행하다보면 그럴때도 있는거에요”, “꽃보다 할배 리스본 여행 좌절, 힘내세요”, “꽃보다 할배 리스본 여행 좌절, 괜찮은 결정이었다”, “꽃보다 할배 리스본 여행 좌절, 리스본까진 너무 무리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