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기 새로운 수색 바다에서 추정 물체 발견"

 
뉴질랜드 군용기가 2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대한 새로운 수색 지역에서 물체들을 발견했다.
 
그러나 29일이 되어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서 나온 것인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 사진출처=뉴스와이 방송캡처
 
이날 남 인도양의 수색 지역은 북동쪽으로 1100 ㎞ 이동했으며 수색에 동원된 항공기 9대 중 한 대가 물체를 발견했다고 호주 해상안전청이 트위터로 말했다.
 
이 물체들은 29일 이 지역에 도착할 예정인 선박에 의해 실종기 관련 여부를 판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 370편의 비행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연료를 많이 소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레이더 데이터의 분석이 나온 후 수색작업이 남인도양의 새로운 해역에서 재개됐다고 호주 당국이 28일 밝혔다.
 
호주해상안전청(AMSA)이 새로운 정보를 토대로 수색 영역을 기존 수색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1100㎞ 떨어진 해역으로 옮긴다고 말했다.
 
AMSA 응급대응팀의 존 영 팀장은 수색지역을 호주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2500㎞ 떨어진 해역으로 옮긴다며 수색 비행기 4대가 현재 이 해역에 있으며 선박 6척이 이 해역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AMSA는 이는 실종된 여객기가 남중국해와 말라카 해협 사이에 있을 때의 레이더 데이터 분석에서 나온 새로운 정보로 한 수색영역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레이더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실종된 여객기의 비행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연료 소모가 늘어 여객기가 인도양 쪽으로 비행한 걸이가 짧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주 교통안전국의 마틴 돌란 국장은 "이는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해낸 해역"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수색 해역은 일본, 태국, 프랑스 위성들이 이번 주 초 부유물들을 발견한 곳이다. 부유물 대부분이 1m~20m 정도다. 
 
영 팀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부유물들이 발견된 해역이 기존 해역에서 멀리 떨어져 이 위성사진들이 정확하게 증거를 찾았을 수도,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색해역 변경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며 이전 수색작업은 시간 낭비가 아니었냐는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보가 나와 정확한 분석에 따라 수색영역을 옮기는 것은 수색구조 작업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며 “처음 수색작업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군함 HMAS 서세스호와 중국 선박 5척이 이 해역으로 가고 있으며 서세스호는 29일 저녁 이 해역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강한 바람과 해류로 부유물 수색에 어려움이 있어 실종된 여객기와 관련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