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W08 EQ Power+' 공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이 새로운 선수 영입과 강력한 파워와 공기 역학적 효율성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F1 머신으로 2017 F1 월드챔피언십에 출격한다고 22일 밝혔다. 2017 시즌 첫 경기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F1 호주 그랑프리다.

   
▲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 2017년 F1 시즌에 출격할 (사진왼쪽)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함께 포디움을 향해 전력질주 한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22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2014~2015년 월드 챔피언 1위 루이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의 새 선수 발테리 보타스가 출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작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니코 로즈버그에 이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의 11번째 선수가 된 발테리 보타스는 1989년 핀란드에서 태어나 F1에는 2013년 호주 그랑프리를 통해 첫 진출한 신예다. 

그는 2007년 포뮬러 르노 2.0 경기에서 2회 우승을 시작으로, 전 세계 최상위 F3팀들이 겨루는 F3 마스터즈 2회 우승에 이어 2011년 GP3 시리즈에서 챔피언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 출전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9번째 실버 애로우인 'F1 W08 EQ Power+'는 강화된 F1 월드 챔피언십 규정에 맞춰 머신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런트 윙과 리어 윙의 새로워진 형태뿐만 아니라 공기 역학적 영역의 가장 크고 중요한 변화인 차량의 측면 바깥쪽에 수직으로 세워져 공기를 에어덕트로 유입시키는 사이드보드 패널이다. 

   
▲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 2017년 F1 시즌을 함께할 뉴머신 'F1 W08 EQ Power+'을 공개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또 디자인 팀은 F1 W08 EQ Power+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공기 역학 및 기계적 부하의 실질적인 증가를 견딜 수 있도록 주력했다.

F1 W08 EQ Power+는 전장 5000mm, 전폭 2000mm, 전고 950mm의 차체를 지녔으며 1.6리터 ICE(내연기관엔진)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써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MGU-H(Motor Generator Unit-Heat)와 MGU-K(Motor Generator Unit kinetic)를 통합 관리하는 ERS(Energy Recovery system)을 장착해 더 강력하고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트랜스미션은 전진 8단과 후진 1단으로, 기어 셀렉션은 시퀀셜, 세미-오토매틱, 유압식으로 구성됐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은 지난해 컨스트럭터 부문에서 765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2014, 2015 시즌에 이어 2016년에도 3년 연속 F1 컨스트럭터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은 지난해 시즌 통산 19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선수 득점 순위는 니코 로즈버그가 1위(385점), 루이스 해밀턴이 2위(380점)를 기록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