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이 아·태지역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으로 선임됐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1일 열린 8개 ACG 집행위원 기관이 참여한 의장 선임 투표에서 라오 인도중앙예탁기관 사장과의 경합 끝에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 11월까지다.

ACG는 1997년 창립된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국 34개 기관의 협의회로, 매년 정기 총회와 실무진 연수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신규업무 태스크포스(TF) 의장기관이자 집행위원회 멤버다.

이 사장은 ACG를 대표해 글로벌 증권시장에서의 역내 증권예탁 결제기관의 이해를 공고히 하고, ACG 부의장직 신설 등 조직체계변경, ACG CTS(Cross Training Seminar: ACG 멤버 간 상호연수프로그램) 개선, 개도국 CSD 지원사업 활성화 등 향후 ACG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주도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예탁결제원은 “이 사장의 ACG 의장 선임은 한국예탁결제원의 역내 예탁결제기관 리더로서의 위상을 한층 제고하고 향후 글로벌 증권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장은 올해 11월부터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 의장 역할도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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