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16년 통계청의 혼인 이혼 통계에서 작년 결혼 건수는 42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혼 건수는 감소했고 연상부부 혼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작년 혼인은 28만1600건으로 1년 전보다 7.0%(2만1200건) 감소했고, 이는 지난 1974년 25만9100건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1000명당 혼인 건수 또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여자가 1∼2세 많은 연상연하 부부가 작년에는 11.4%로 증가했다. 10년 전 여자 연상 부부의 비중은 9.6%였다.

한편 인구 1000명 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은 2015년과 동일한 2.1건으로, 2년 연속 1997년(2.0건)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령별 이혼율의 경우 여자는 40대 초반(40∼44세), 남자는 40대 후반(45∼49세)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이혼이 감소하는 이유로 혼인 건수 자체가 감소하는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 작년 결혼 42년 만에 최소…연상부부 증가·이혼 건수 감소./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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