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개막... 엔트리 총 연봉 지난해 대비 21.4% 증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전체 선수의 총 연봉이 지난해와 비교해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개막전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개막전 엔트리에는 9개 구단 총 235명이 등록됐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전체 선수의 총 연봉은 414억737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1억7648만원이다.
 
이는 총 연봉 340억1150만원, 평균 연봉 1억4535만원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21.4%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219명의 총 연봉은 367억9100만원이고, 평균 연봉은 1억6800만원이다. 이 역시 총 연봉 306억6800만원, 평균 연봉 1억3815만원이었던 지난해보다 올랐다.
 
올해 개막전 엔트리에는 투수가 88명으로 전체 인원의 37.4%를 차지했다. 내야수가 70명(29.8%), 외야수가 58명(24.7%)으로 뒤를 이었고, 포수는 19명(8.1%)이다.
 
전체 235명 가운데 신인 선수는 7명이었다.
 
투수가 최병욱(두산 베어스)·박민호(SK 와이번스)·김지훈(KIA 타이거즈)·최영환(한화 이글스) 등 4명이다. 이외에 김민수(한화·포수), 강한울(KIA·내야수), 박준태(KIA·외야수)가 신인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외국인 선수는 8명의 타자를 비롯해 16명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