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다시 쓰며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2p(0.20%) 상승한 2172.72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전일 ‘숨 고르기’에 나섰던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2182.42까지 올라가 장중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로써 사상 최고치인 2231.47과의 격차도 50포인트 미만으로 줄었다.

이날 장에서 개인은 무려 1298억원어치 매도세를 앞세웠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4억원, 489억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5% 내려간 209만원으로 장을 마치며 210만원선을 재차 하회했다. 시총 2위를 탈환한 현대차도 2.94%  하락한 16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위 SK하이닉스 또한 0.41% 하락해 4만8450원을 기록했다. 그 밖에 삼성전자우(-1.76%), 현대모비스(-0.98%) 등도 줄줄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신 한국전력(3.28%), NAVER(1.77%), 삼성물산(2.61%), POSCO(0.18%), 신한지주(1.26%) 등은 상승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8%), 전기가스(2.68%), 운수창고(1.48%), 유통업(1.45%)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1.04%), 전기전자(-1.09%), 의약품(-0.64%)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4p(0.34%) 하락한 605.53으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122.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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