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출발부터 꽉차' 개막전 3경기 모두 '만원 관중'...롯데-한화는 우천 순연

 
사상 두 번째 7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의 2014시즌 출발이 좋다. 개막전이 열린 3개 구장이 모두 관중으로 가득 찼다.
 
비가 내려 우천 순연된 사직구장(롯데-한화) 경기를 제외하고 29일 대구(KIA-삼성)·잠실(LG-두산)·문학(넥센-SK)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프로야구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은 모두 매진됐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삼성은 대구구장 1만석이 모두 팔리면서 15년 연속 홈 개막전 매진 행진을 벌였다.
 
대구 지역에 아침부터 비가 내렸으나 우의와 우산으로 무장한 관중들이 대구구장을 가득 메웠다.
 
올해부터 2만6000석이 된 잠실구장도 입장권이 모두 팔려나갔다.
 
문학구장도 오후 3시35분 2만7600석이 매진돼 SK는 2009년부터 6년 연속 개막전 만원 관중을 기록하게 됐다.
 
프로야구 개막전이 모두 매진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2년만이다.
 
프로야구 개막전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전 구장 만원 관중을 달성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