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네덜란드·독일 순방 마치고 귀국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6박7일간의 네덜란드·독일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전날 오후(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 박근혜 대통령/뉴시스 자료사진
 
앞서 박 대통령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는 등 잇단 회의 일정에 참석하고 마르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등의 일정도 진행했다.
 
또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25일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어 25일 독일로 이동한 뒤 요아힘 빌헬름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데 이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통일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28일에는 드레스덴공대에서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구상을 발표했다. 또 프랑크푸르트에서 파독 광부·간호사 출신 동포들을 만나 격려하고 과거 부친의 방독 당시를 떠올리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