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朴 대통령, 4·3 추념행사 참석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당과 예비후보들은 29일 4·3희생자 추념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과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66년만에 제주4·3이 국가차원의 추념일로 지정됐다"며 "4·3은 더 이상 이념갈등의 대상이 아닌 국민 모두가 추념해야할 역사 사건으로 화해와 상생의 교훈으로 삼야야 한다는 국가차원의 소중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4·3희생자 추념일 위령제 참석 여부는 제주도민은 물론 올바른 과거 청산을 염원하는 국민들에게도 중대한 의미로 다가 올 것"이라며 "4·3추념일 지정이 박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면 위령제 참석이야 말로 이를 뒷받침하는 진정성의 의미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랜 세월 가슴 속에 묻어둔 4·3유족들의 한을 위무하고 이번 위령제가 상생의 진정한 시대를 여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박 대통령의 참석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