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수 부사장, 장모 장영신 회장의 장녀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
   
▲ AK플라자 분당점에 오픈 예정인 쉐이크쉑 4호점./사진=SPC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SPC그룹이 '쉐이크쉑' 4호점을 애경그룹에서 운영하는 유통채널 'AK플라자'에 오픈한다. SPC그룹과 애경그룹은 사돈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허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차녀인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과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의 장녀인 안리나씨와 결혼했다. 허희수 부사장은 미국 뉴욕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한국에 들여온 주역으로, 성공적 한국 론칭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향후 '쉐이크쉑'이 애경그룹의 유통 채널을 통해 추가로 매장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SPC그룹은 2020년까지 쉐이크쉑 매장을 25개 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4호점을 경기도 분당 서현동 AK플라자로 정하고, '호딩(Hoarding,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쉐이크쉑 분당점은 서울 이외 지역에 처음 여는 매장이다. AK플라자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쇼핑의 중심지이자 만남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강북 주요 상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힘입어 서울 외 지역에 첫 매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AK플라자의 다른 지점에도 매장을 낼 계획에 대해 애경그룹 관계자는 "분당 지역이 수도권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쉐이크쉑이 입점한 것이며 향후 다른 지점의 추가 입점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사진=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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