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출시됐던 매물이 소진되면서 저점매수 이점이 적어졌고, 조기 대선에 따른 정국 상황으로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관망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5% 상승했다. 재건축이 전주에 비해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상승폭도 소폭 줄었다.

신도시는 보합, 경기·인천은 0.01%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은 은평구(0.11%), 서대문구(0.10%), 서초구(0.10%), 구로구(0.09%), 동작구(0.08%), 강남구(0.07%), 강서구(0.0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양천구(-0.05%), 동대문구(-0.03%), 중랑구(-0.02%)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입주물량이 많은 동탄에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0.03%), 평촌(0.02%)이 오르고, 동탄(-0.05%)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구리시(0.05%), 고양시(0.03%), 안산시(0.03%), 광명시(0.02%), 시흥시(0.02%)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남양주시(-0.01%)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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