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친동생을 살해한 형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무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경 무주군 내 자택에서 스무 살 어린 동생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서 가져온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집을 나갔다가 돌아온 가족들은 B씨가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현재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경찰 측은 "A씨가 진술을 거부해 동생을 살해한 동기가 정확히 나오지 않고 있다"며 "강도 높은 조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