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의 국산 1호 라디오(A-501) 모티브로 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전달
[미디어펜=홍샛별 기자]LG가 창립 70주년을 맞은 27일, 전 직원에게 국내 최초 라디오 A-501을 모티브로 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기념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 LG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195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라디오 'A-501'을 모티브로 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사진)를 직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사진=LG 제공


A-501은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195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라디오다. 1958년 국내 최초 전자회사인 금성사를 설립한 구인회 LG 창업회장이 당시 고가의 외국산 라디오를 대신할 합리적 가격의 국산품 라디오를 만들어 보급하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했다. 
 
창립 70주년 에디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기념 엠블럼이 새겨져 있고, 금성사의 영문 브랜드였던 ‘Goldstar’ 로고 등이 함께 부착돼 있다. 직원 기념품으로 제작된 까닭에 시중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또 해당 제품에는 "70년 동안 꾸준히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 LG의 열망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그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주인공은 임직원 여러분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메시지 카드도 동봉될 예정이다.
 
LG관계자는 "LG는 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화학과 전자산업 등을 개척하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며 "LG가 도전과 혁신의 창업정신을 다시 한번 고취해 영속기업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이번 기념품을 전 직원들에게 지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스피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서 실내 외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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