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오늘 마포대교서 첫 촬영…“서강대교․원효대교 우회”

마블스튜디오는 30일 오전 6시부터 서울 마포대교 1.6km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어벤져스2 촬영을 시작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마포대교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가 다닐 수 없다.

   
▲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어벤져스2' 한국촬영에 참여하지 않는다./사진=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이에 따라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로 돌아가야 한다. 160번 등 버스 13개 노선도 무정차 통과하고,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4번 출구와 여의나루역 1·2번 출구도 일시 폐쇄된다.

어벤져스2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시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T맵 교통정보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 이날 주요 우회도로는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를 이용하면 된다. T맵 예상으로는 서강대교 및 원효대교로 마포대교 교통량이 분산된다 하더라도, 40km/h 이상의 속도가 나오는 것으로 시뮬레이션 되고 있다.

다만, 어벤져스2 한국촬영을 보기 위한 사람들이 해당 시간대에 모일 가능성이 높아 마포대교 북단은 북단 주변과 공덕동 로터리 주변, 남단은 남단 주변과 여의서로, 여의동로 주변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어벤져스2 첫 촬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첫 촬영 꼭 구경가야지” “어벤져스2 첫 촬영 근처에서 볼 수 있을까?” “어벤져스2 첫 촬영 친구들 촬영 보러간다는데 저도 가는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