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물리학과 장성호 교수와 의학전문대학원 한동욱 교수(줄기세포재생공학과)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의 창립 회원으로 선정됐다. 

   
▲ 장성호 교수(왼쪽)와 한동욱 교수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우수한 연구업적을 내고 있는 만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을 위한 과학분야 해외교류 및 정책활동 기구다. 

한림원 준회원과 한림선도과학자와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창립회원 73명의 평균연령은 42세였으며 이학부, 공학부, 농수산학부, 의약학부 등 각 분야에서 촉망받는 연구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2010년 독일을 시작으로 주요 선진국 과학한림원은 산하조직 혹은 별도 독립기구로 영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자국 젊은 과학자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출범 첫 해인 올해 영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독일,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 30개국 과학자들과 국제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의 정원은 150명으로 올해부터 매년 30명 내외의 신규 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연구업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젊은 과학자들이 주요국 신진연구자들과 보다 친밀하게 교류함으로써 장차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 그룹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젊은 과학자들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은 이들의 연구역량 향상은 물론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 강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