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29일 팀장급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개편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인사에 따르면 조직 내 팀 수가 기존 23개에서 6개로 줄었다.

앞서 전경련은 혁신안 발표에서 기존 7본부 체제를 커뮤니케이션본부, 사업지원실, 국제협력실 등 1본부 2실 체제로 바꾸는 등 조직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본부와 실 등이 대거 사라지면서 이날 산하 팀 수도 대폭 축소하면서 인사를 단행했다.

전경련 소속 팀장급 6명은 한국경제연구원으로 파견됐으며, 기존 경제·산업본부의 정책연구기능을 한국경제연구원으로 이관하기로 함에 따라 관련 인원은 분산 배치하게 됐다.

전경련은 이날 팀장급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일반 직원 인사도 실시한다. '한국기업연합회'로 이름을 바꾸기로 한 전경련은 앞으로 조직과 예산을 40% 정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