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총 6대 도입, 연간 여객 1000만명 목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제주항공은 올해 도입하기로 한 6대의 항공기 중 2번째 기체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기체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이다. 이 항공기는 이달 31일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하계기간 증편 노선에 투입된다.

   
▲ 제주항공은 올해 도입하기로 한 6대의 항공기 중 2번째 기체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이로써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는 모두 28대로 늘었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2013년 13대에서 매년 4~5대씩 늘어 지난해 26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가장 많은 6대를 도입해 32대까지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비행기 운용 대수가 늘어난 만큼 국적LCC 최초로 연간 여객 1000만명 수송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기 추가 도입과 함께 정기 노선수는 41개에서 5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 계획이 실현되면 올해 목표로 잡은 1000만명 수송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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