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030년까지 주거복지 지원 가구를 330만가구로 확대한다. 동시에 300㎢(1억평) 규모의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공공인프라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을 진두지휘 할 방침도 내세웠다. 이를 통해 매년 40조원의 생산유발 및 25만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달성하기로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 기업 및 채용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LH의 혁신성과와 미래비전'을 공개했다.

   
▲ 27일 박상우 LH 사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기업 및 애용설명회' 강단에 올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H제공.

LH는 우선 우선 2030년까지 주거복지 지원가구수를 330만가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고 청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도심과 지역을 재창조하는 '개발플래너'의 역할을 수행해 300㎢의 부지를 개발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인프라 투자와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끌어 매년 생산유발효과 40조원, 취업유발효과 25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채용 설명회로 이어졌다. LH는 채용설명회에서 올해 신입사원을 고졸 공채 20%를 포함해 총 212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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