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5번째 홈런을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황재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교체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교체 출전한 황재균은 탐이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코디 리드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으로 넘겼다. 시범경기 5호 '대포'

황재균의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10-0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팀이 10-2로 앞선 7회말 2번째 타석에 오른 황재균은 삼진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8회말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로 4타점을 완성했다.

황재균은 이날 활약으로 시범경기 타율 0.349(43타수 15안타), 홈런 5개, 15타점 6득점으로 25인 로스터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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