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며 맹활약 중인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신의 근황을 알리면서 때 아닌 메신저 사칭을 경고했다. 

   
▲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황재균은 지난 2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들을 통해 누군가가 저를 사칭하고 카카오톡 등으로 연락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인 척 이상한 말도 하고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하는 식으로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황재균은 "오고 가는 얘기를 캡쳐해서 보내줬는데 조금 심각한 내용도 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혹시라도 이번 일 때문에 피해를 입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방법을 찾아 사이버 수사대에 문의중입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하며 25인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다. 황재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교체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이날 활약으로 타율 0.349와 함께 5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팀내 타점 1위, 홈런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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