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후보의 "우리가 진짜 안보세력이다" 발언에 대해 "그게 진짜 가짜뉴스다"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후보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우리야 말로 진짜 안보세력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사실과 다른 뉴스를 내면 가짜뉴스 처벌 받는데, 이게 가짜 뉴스에 해당되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그는 문 후보에 대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도 중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던 분이다. 이런 분이 어떻게 안보를 진짜 잘 지킬 수 있는지 의문이다. 문 후보가 자신들이야말로 진짜 안보를 지키는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가짜뉴스다"며 문 후보의 안보관을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사드조기배치를 원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다음 정권으로 미루자고 하는건 한미동맹에 도움되지 않는다. 사드 보복 중단 촉구 결의안은 바른정당이 최초로 제안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에 동의해준 다른 정당들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한편 바른정당 경선에 대해서“오늘은 바른정당이 대통령후보를 뽑는 날이다. 창당한지 2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차별화되고 신선한 경선과정을 보여드려서 언론으로부터 많은 격려와 칭찬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서 "치열하고 수준 높은 토론과 깨끗한 대결을 펼친 두 후보에게 감사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그동안 바른정당 경선 과정을 격려해주신 국민·당원·언론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