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년간 차준환 선수 공식 후원 및 광고 모델 계약
[미디어펜=홍샛별 기자]LG전자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 LG전자가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 선수(사진)를 올해부터 2년간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
이 같은 공식 후원 결정에 따라 LG전자는 올해부터 2년간 차준환 선수가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준환 선수를 광고 모델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올해 16세의 차준환 선수는 우리나라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로 꼽힌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15~16일 대만 타이베이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 최고 점수이자 역대 한국 남자로는 역대 최고 성적(5위)을 기록하기도 했다. 
 
차 선수의 성장성과 잠재력 말고도 이번 후원의 배경에는 차 선수의 가족과 LG의 오랜 인연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선수 가족은 1973년부터 2대째 LG전자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에 종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종목의 국가대표팀과 윤성빈 선수를 각각 후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후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광고 모델로 발탁해 화제를 모았다.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최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오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보다 집중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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