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대중 화장품 수출이 오히려 증가했다.
29일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대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6% 증가한 2억7000만달러(3000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대중 수출이 차지하는 점유율 역시 올해 1월 34.2%에서 2월 41.5%로 7.3%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화장품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던 기존의 우려와는 상반되는 결과다. 화장품은 중국의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호황을 누렸으나 올 들어 중국의 사드 보복이 현실화되면서 타격이 불가피한 품목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실제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대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2013년 3억달러(3400억원)에서 지난해 15억6000만달러(1조7800억원)로 3년 만에나 5.2배 늘어났다.
중국에 파견된 한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수출 규모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사드 보복이 있지나 않을까 하고 중국 현지 움직임을 면밀하게 지켜보며 관련 규정이나 법규를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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