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주택 인허가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9582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 건수는 올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2만3741가구, 지방은 2만5841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2.3%, 3.1% 감소했다.

수도권은 서울(9407건)이 작년 동기보다 60.1% 증가했지만 경기(1만3503가구)와 인천(831가구)이 각각 32.0%, 38.0% 줄어 전체 수도권의 인허가 건수 감소를 이끌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653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050가구로 각각 5.6%, 13.3% 줄었다.

   


주택 착공 실적은 3만6135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2.5% 증가했다.

수도권이 1만3593가구로 9.6% 줄어든 반면 지방은 2만2542가구로 32% 늘었다.

아파트는 2만3228가구로 27.5%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907가구로 7.1%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1만4184가구로 작년 2월보다 6.3% 감소했다.

지난 1월 작년 동기보다 68.1% 감소한 데 비해 감소폭은 줄었지만 2개월 연속 줄어드는 추세다.

수도권이 7145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3.5% 증가한 반면, 지방은 7039가구로 20.3%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만105가구로 9.9% 줄었고 임대주택은 3569가구로 33.5% 늘었다.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4만815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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