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잠실 개막전서 암표상 6명 경찰에 '덜미'...‘인기 높으니 암표도 극성’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린 '2014 프로야구 개막전' 표를 비싸게 판 암표상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암표상 김모(50)씨 등 6명에게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인당 범칙금 16만원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김씨 등은 지난 29일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매표소 주변과 주차장 등에서 프로야구 개막전 입장권을 시중가보다 3000~1만2000원씩 비싸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큰 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을 찾는 암표 전문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암표상 182명을 적발했다"며 "올해도 주요 경기가 열리는 날이나 주말·휴일에 암표 판매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