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고장, 인천행 열차 운행 중단...코레일 “고장 전동차 조치 중”

 
지하 청량리역에서 용산역까지 인천행 지하철 1호선 열차의 운행이 3시간여 동안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휴일 지하철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지하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전동차가 출력장치 고장으로 멈춰섰다.
 
   
▲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후속 열차와 연결해 1시간여 만에 회송 조치 되던 중 오후 3시20분께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또다시 전동차의 제동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 
 
전동차의 잇따른 고장으로 오후 5시까지 현재 지하 청량리역에서 용산역까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또 사고 여파로 곳곳에서 전동차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고장 전동차를 조치 중"이라며 "인천행 열차는 용산에서 출발하는 급행 전동차를 일반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고 수원행은 경원선으로 돌아서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제 복구가 완료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지하철 1호선 열차운행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하철 1호선, 맨날 조치 중 타령인가?" "지하철 1호선, 툭하면 운행중단이라니..." "지하철 1호선, 평소에도 느리고 1호선 승객은 봉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