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2014년부터 3년 연속 판매 1위…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음질로 큰 인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전자는 자사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TONE+)’ 시리즈가 최근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10년 6월 첫 선을 보인 ‘톤 플러스’ 시리즈는 출시 5년 만인 지난 2015년 6월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1개월 만인 이번 달에는 2000만대를 넘어섰다. 1000만대 판매 이후 1분마다 11대가 판매된 셈이다.

   
▲ 홍보 모델이 HBS-W120(톤 플러스 스튜디오·왼쪽부터), HBS-1100, HBS-A100(톤 플러스 액티브) 등 톤 플러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톤 플러스’ 시리즈는 세계 최대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인 미국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톤 플러스’는 미국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은 2014년 440만대 수준에서 지난해 1200만대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톤 플러스’ 시리즈는 매년 30% 이상의 점유율을 지키며 시장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잇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음질이 ‘톤 플러스’ 시리즈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LG전자는 ‘톤 플러스’ 전 모델의 넥밴드 부분에 변형이 적은 형상기억합금을 적용하고, 무게를 줄여 내구성과 휴대성을 높인 고유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LG전자는 블루투스 헤드셋 최초로 24비트 하이파이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퀄컴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한 ‘HBS-1100’을 출시해 최고수준의 음질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차별화된 콘셉트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CES 2017과 MWC 2017에서 △4개의 외장 스피커로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HBS-W120(톤 플러스 스튜디오)’ △무선 이어폰 모듈로 선 없이 사운드를 즐기는 ‘HBS-F110(톤 플러스 프리)’ △메탈 소재 진동판을 사용한 스피커 유닛 적용으로 깨끗한 음색을 구현하는 ‘HBS-920’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박형우LG전자 IPD BD2) 박형우 상무는 “출시 6년 반 만에 2,000만대가 판매될 만큼 ‘톤 플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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