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6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창립행사...일반 행사 대비 3배 규모
   
▲ 롯데마트가 창립 19주년을 맞ㅇ아 다음달 5일까지 프라이드 치킨을 5000원에 판매한다./사진=롯데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마트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다음달 26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창립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반 행사 대비 3배 규모, 한달 동안 총 3000여 개 상품에 대한 할인 및 초특가 상품이 소개된다.

롯데마트는 '창립 기념 행사'의 핵심 품목으으로 다음달 5일까지 프라이드 치킨을 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국민 대표 음식인 치킨을 부담 없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국내산 냉장 닭 물량 확보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확보된 국내산 냉장 닭 14만 마리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도계장을 거쳐 롯데마트의 창립 기념 행사의 '프라이드 치킨'을 제조하는데 사용된다.

조리 전 중량이 900g에 달하는 국내산 냉장 닭은 전국 112개 점포 조리 코너에서 즉석으로 튀겨 '큰 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일주일 간 판매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큰 치킨'판매를 통해 닭고기 가격의 안정화, 소비진작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 돕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수입 소고기 전 품목에 대해서도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소고기 수입량은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가 제공되는 2000년 이후 최대치인 36만6400여톤을 기록했으며 한우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도 지난해 수입 소고기 매출 비중은 전체 소고기 매출의 절반을 상회하는 51.1%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창립 기념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에서 일주일간 수입 소고기 전 품목 50% 할인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에서도 '인기완구 최대 50% 대축제'를 진행한다.

우선 '터닝메카드 카이온 스파이더 스페셜'을 전 점 2000개 한정으로 정상가에서 50% 가량 할인한 3만4900원에 선보이며, '디즈니프린세스 라푼젤 큐티 헤어샵'과 '마이 리틀 포니 반짝이는 래리티'도 정상가 대비 반값인 각 2만9900원과 1만7400원에 판매한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올해 4월은 롯데마트 창립 19주년과 롯데 브랜드 탄생 50주년이 함께 겹쳐 있어 역대 최대급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창립 기념 행사를 통해 여러 악재들을 극복하고 침체된 내수 경기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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