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중국 등 현지기업과 연계 마스크팩 세계화 전략 추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콜마가 마스크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콜마스크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마스크팩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되는 콜마스크는 화장품 ODM 회사인 한국콜마처럼 자체 브랜드 없이 마스크팩만을 전문으로 연구생산하는 기업으로 한국콜마의 제조 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온다.

콜마스크는 생산공정의 전자동화로 품질과 위생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하이드로겔, 바이오 셀룰로스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내용물의 차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급 마스크시트 원단 위에 한국콜마의 기술을 얹고 독특한 디자인의 파우치에 담아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는 전략이다. 

콜마스크는 한국시장을 넘어 매년 두 자리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마스크팩 시장 뿐만아니라 지난해 한국콜마가 인수한 미국과 캐나다의 화장품 제조 전문 회사와의 연계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콜마스크 윤상현 사장은 "콜마스크는 본격적인 프리미엄 마스크팩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콜마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 전문 마스크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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