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소문 사옥앞에서 시민에 키트 제공
식목일 당일에는 전국 12개 공항서 선착순 증정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이 식목일을 앞두고 누구나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재배키트를 고객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 앞에서 누구나 쉽게 재배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제주푸른콩 재배 키트’를 고객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이 식목일을 앞두고 3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 앞에서 누구나 쉽게 재배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제주푸른콩 재배 키트(Kit)’를 고객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제주푸른콩 재배 키트’를 나눠주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

 
또 식목일(4월5일) 당일에는 김포, 제주, 부산, 광주 등 전국 12개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대한항공 국내선 이용 고객들에게 ‘제주푸른콩 재배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콩 속에는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고 혈액순환 개선과 동시에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어 ‘슈퍼푸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주푸른콩은 제주 지역의 토종콩으로써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높은 수입콩과 개량된 종자에 밀려 안타깝게도 현재는 멸종 위기에 놓여져 있다.
 
‘제주푸른콩 재배 키트’는 파종 후 7~10일이면 발아되며 씨앗, 배양토, 화분, 물받침 등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어 토종씨앗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8년부터 20년째 매년 식목일에 앞서 ‘스위트 바질’, ‘잔디 화분’ 등 식물재배 키트를 증정 행사를 통해 새 봄의 즐거움을 전하고,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매년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과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는 행사를 갖는 등 지구 환경 개선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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