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사임당' 양세종이 금강산도를 태운 최종환을 증명하기 위해 애썼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에서 한상현(양세종 분)은 민정학(최종환 분)이 금강산도를 태운 사실을 알고 있는 대학 친구들에게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 친구는 계속해서 민정학의 음모를 파헤치려는 한상현에게 너만 정의로운 척하면 다냐며 화를 냈다.

이에 한상현은 민정학이 금강산도를 태워버린 것을 알면서도 왜 모른척하냐며 그렇게 무섭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다른 친구가 뭘 증언해주면 되냐며 우리는 정말 민정학이 금강산도를 태웠는지 아무 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한상현은 답답하다는 듯이 민정학이 금강산도 진품을 태워 난리 법석이 났던 것을 교수실 밖에서 다 들었지 않냐며 들은 것만으로도 증언 효력이 충분하다고 애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 상황을 몰래 지켜보던 민정학은 친구들을 따로 불러 식사를 했고 자신을 끝까지 믿고 도우라며 협박을 해 긴장감을 높였다.

또 민정학은 금강산도를 태우지 않았다며 금강산도 진품을 친구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자신을 믿으라고 쐐기를 박았다.

극중 양세종은 이영애를 옆에서 열심으로 도우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고 있으며 신인답지 않은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