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이 위화도회군을 결정했다.

 

30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정현민 극본, 강병택 이재훈 연출) 26회에서는 이성계(유동근)가 위화도회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계는 정도전(조재현)의 조언을 받아 개경에 회군할 것을 주청했다. 하지만 우왕과 최영은 두 번이나 이를 거절, 원래대로 요동 정벌을 위한 진군을 명했다.

 

결국 이성계는 요동으로 가려 했다. 하지만 이성계는 부하들의 거듭되는 위화도회군 청으로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튿날 이성계는 “한마디만 한다. 우린 개경으로 간다”며 위화도회군을 결정했다. 이에 군사들은 환호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남은은 정도전이 보낸 종이를 이성계에게 전달했다. 이 종이에는 ‘회군(回軍)’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

 

남은이 “속히 회군하는 것이 좋겠다. 지금이 기회다. 하늘이 내린 절호의 기회”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이성계는 “어명 없는 회군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그러느냐. 반역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요동정벌'은 1388년 고려가 명나라의 대 고려 전진기지인 요동지방을 공격함으로써 명나라의 압력을 배제하려던 사건이다. 

 

결국 이성계는 요동정벌을 위해 출정하기는 했지만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이켜, 개경으로 돌아와 최영 일파를 제거함으로써 조선 개국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정도전' 위화도 회군에 네티즌들은 "'정도전' 위화도 회군, 회군은 역모 맞지" "'정도전' 위화도 회군, 최영과 이성계 결국 이성계가 이기잖아" "'정도전' 위화도 회군, 이성계　어차피 위화도 회군하면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