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좌파집권시 보수9년 풍비박산, 분노 접고 한국당 바른정당 손잡아야
마침내 그는 좌파가 설치한 단두대에서 '이슬'로 사라졌다.

지난 9년간 권력에 굶주린 종북좌파세력은 그의 피를 원했다. 거대한 촛불을 만들어서 그를 저주했다. 분노한 좌파의 신이 그의 피를 마시길 원했다.  

그는 이제 의왕구치소에서 혹독한 시련을 견뎌야 한다. 모진 환란과 시련, 곤고함을 감내해야 한다. 집권기간 내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경제를 회복시켜 국민행복을 증진시키려 했다. 동생 박지만까지 물리쳐가며 국정에 몰두했다. 검찰과 특검은 그가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라는 황당한 죄목을 붙여 처단했다. 그의 부당하고 억울한 명예는 언젠가는 반드시 회복될 것이다.

좌파세력은 그를 부관참시했어도 그는 죽지 않았다. 영원히 살 것이다. 저 깊은 스올까지 추락한 보수의 부활을 가져오는 소중한 밀알이 될 것이다. 그가 죽지 않으면 보수의 토양이 풍성해질 수 없다.

그가 죽음으로써 보수의 씨앗이 다시 자랄 것이다.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겨자씨가 무성한 가지를 맺듯이 보수세력을 다시금 거대하게 확장시키는 나무가 될 것이다.

좌익제단에 뿌린 피를 그대로 무의미하게 만들어선 안된다. 대한민국을 이대로 좌파에게 넘겨줄 수 없다는 분연한 마음이 일어날 것이다.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좌파후보에게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맡길 수 없다. 기업의 목에 칼을 씌우려는 반기업 반자유 반시장세력에게 대한민국호의 키를 맡길 수는 없다.

대한민국은  위중한 안보상황을 맞고 있다. 북한 김정은 독재정권은 핵과 미사일 도발로 대한민국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 국민 모두가 북한의 핵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다. 사드배치를 통해 김정은의 남한 접수 야욕을 분쇄해야 한다.

좌파들은 박근혜전대통령 탄핵, 좌파대통령 당선을 통해 대한민국을 민중혁명, 인민민주주의국가로 만들려 한다. 촛불시위에는 통진당 잔당과 좌파노조, 반미세력, 반대한민국 세력들이 가세했다. 찌라시 언론들은 급진세력까지 침투한 촛불을 미화하는 데 급급했다. 

   
▲ 박근혜전대통령은 31일 구속됐다. 좌파들이 차린 단두대에서 끝내 이슬로 사라졌다. 샤이보수들은 이제 40여일 남은 대선기간 분함을 떨치고 일어나야 한다. 박전대통령의 산화로 무너진 보수가 뭉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도발이 가속화할수록 한미동맹을 더욱 다져야 한다. 신형깡패 대국 중국의 치졸함에 맞서야 한다. 대북퍼주기, 개성공단 재개, 섣부른 남북정상회담 재개는 막아야 한다.

유력 좌파후보는 보수를 불태워야 한다고 선동했다. 우파 9년간의 공적을 불태우겠다고 선언했다. 성과연봉제 등 노동개혁을 백지화하겠다고 했다. 대기업규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을 통해 오너와 대주주의 경영권을 제한하려 한다. 좌파 집권시 글로벌기업들은  해외로 탈출할 것이다. 투자와 일자리창출은 부진해질 것이다. 청년들의 실업난은 가중될 것이다.

5월 9일이후 벌어질 좌파정권 5년간 글로벌기업들의 생존코드가 있다. 국내 투자는 일체 하지 말 것. 총수는 일년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낼 것. 동반성장 등 중기업종 논란을 자초하는 곳은 근처에도 가지 말 것. 지분이동 등 경영권 이슈는 최대한 신중할 것. 사회공헌사업은 최대한 줄일 것. 

향후 5년간 대기업들의 생존방식은 국내경제를 더욱 침체되게 만들 것이다. 일자리창출은 더욱 부진해질 것이다.

좌파후보는 무상복지로 국민들을 매수하려 한다. 수십조원의 천문학적 국민혈세를 무상복지로 뿌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무상복지 열차를 타는 순간 몰락한 남미 베네수엘라, 남유럽 그리스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박근혜 전대통령. 31일 새벽 의왕구치소에 수감됐다. 젋은 판사는 형식적인 영장심사를 한 후 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심사는 요식행위였다. 어차피 좌파들의 덫과 올무에 걸렸는데, 굳이 기각 희망을 갖고 영장실질 심사에 간 것은 체통만 상하게 했다.

증거 인멸의 우려 운운은 소도 말도 웃을 일이다. 박전대통령은 최순실사태가 터진 후 완전히 발가 벗겨졌다. 수사 자료만 12만페이지가 넘는다. 젊은 판사답게 촛불세력과 차기야당권력자 눈치를 잔뜩 봤다. 박전대통령은 국회 청문회와 검찰의 두 번의 수사및 소환, 특검의 가혹한 수사, 헌재 심리 등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언론들은 여성대통령의 속옷까지 들춰보려 했다. 성형, 굿, 밀회 등 거대한 허위와 루머의 산을 만들어 매일 박전대통령을 흠집냈다. 저급하고 한심한 국가원수로 매도했다.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하는 21세기 대한민국은 추잡한 관음증사회, 중세 마녀사냥시대로 퇴행했다.    

박전대통령이 좌파제단에서 무너진 지금, 보수는 새로운 씨앗을 뿌려야 한다. 보수는 철저히 무너졌다.

하나님에게 불순종했던 이스라엘백성들은 강력한 제국을 형성했던 바벨론의 침공으로 무너졌다. 유다성은 파괴됐다. 성곽은 불탔다. 왕궁과 거처는 잿더미만 남았다. 유다왕 시드기야는 눈이 파인채 다리에 족쇄를 차고 바벨론수도로 끌려갔다. 수많은 이스라엘 지도자와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갔다.

여호와 하나님은 수십년이 지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셨다. 예레미야등을 통해 무너진 성곽을 재건하도록 한다. 그들의 고통과 간구를 들으셨다. 그들의 회개에 응답하시고, 용서했다.

무너진 보수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회개하고 참회해야 한다. 교만과 탐욕 분열로 민심이반을 가져온 것에 대해 통렬한 반성을 해야 한다. 국민이 용서할 때까지 석청과 메뚜기만 먹어야 한다. 성에서 나와 광야로 가야 한다. 광야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야 한다. 민심이 돌아설 때까지 옷을 찢고, 머리에 재를 뿌려야 한다. 금식해야 한다.

민심은 통렬한 반성과 회개를 하는 보수세력에게 다시금 물 한병과 떡 한 조각을 줄 것이다. 허기진 보수는 물과 떡을 먹고 민심이 원하는 산에 올라갈 것이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분열과 갈등을 초래한 주범들은 물러나야 한다. 새로운 리더들이 무너진 보수의 성곽을 보수하고, 집을 수리해야 한다.

영국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는 보수는 끊임없이 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는 결코 수구가 아니다.     

박근혜정권의 법치주의, 원칙이 선 대북정책, 대북 퍼주기 폐기및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치, 대한민국 부정세력 단죄, 초기 잘못된 경제민주화정책에서 경제규제개혁으로 유턴한 정책, 선별적 복지정책등은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창조경제 문화융성 취지도 좋았다. 최순실스캔들이 불거지면서도 모든 것이 유야무야됐다.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들로는 어차피 문재인에게 맞서기 버겁다. 분열은 필패를 초래한다. 박전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은 바른정당에 대한 미움과 원한은 잠시 접어야 한다. 대선이란 적벽대전에서 역전승하기위해선 보수후보간 단일화를 해야 한다. 홍준표 김진태 후보의 역할과 리더십이 중요하다. /미디어펜

국정과제는 좋았지만, 편협한 권력운용과 불통이 재앙을 가져왔다. 집권세력 분열과 이전투구 권력 사유화, 언론및 국민과의 소통실패가 겹쳤다. 집권여당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참패한 후 일패도지했다.

보수는 멀어진 민심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보수후보간 단일화와 연대가 가장 시급한 화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김진태 후보의 역할이 중요하다. 바른정당은 최근 유승민이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바른정당에 대한 보수의 마음은 분노와 증오로 가득차 있다. 박전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유승민 김무성 세력을 응징해야 한다는 성향이 강하다.

지금은 정권재창출이냐, 급진좌파에게 정권을 헌납하느냐의 분수령이다. 보수의 분노와 원한은 잠시 접어야 한다. 범보수진영의 단일화를 성사시켜야 한다. 대선에서 패배하면 보수는 풍비박산이 난다. 이명박-박근혜정권 9년이 완전히 난도질당한다. 모든 정책이 부정된다. 차기정권의 주구가 될 검찰이 사정없이 보수정권 인사들을 잡아다가 치도곤을 칠 것이다. 보수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다.

바른정당에 대한 분노보다 정권재창출 실패에 따른 참화가 더욱 심각한 문제다. 홍준표는 보수단일화에 긍정적이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김진태후보는 바른정당과의 단일화는 결사반대다. 태극집회 내내 참석해 졸속탄핵을 비판했던 그의 충심과 지조 우파적 일관성은 매우 존중한다. 가장의 등에 칼을 꽂고 나간 배신자들을 용서할 수 없다는 것도 이해한다. 그도 바른정당에 대한 분노를 잠시 내려놓았으면 한다.

샤이보수들은 깨어나야 한다. 가슴속에 있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투표장에서 발산해야 한다. 촛불세력의 박전대통령 구속에 대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부합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잠자는 보수들을 격동시켜야 한다. 급진좌파와 중도후보에 몰려있는 민심이 보수후보에게 돌리게 만들어야 한다.

이순신장군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었다. 희망은 있다. 무능하고 부패했던 원균은 왜군에게 참패했다. 백의종군한 이순신은 12척의 거북선과 판옥선으로 왜군함 수백척을 바다속에 수장시켰다.
대선은 아직도 40여일 남았다. 얼마든지 반전이 가능하다.

민심은 변화무쌍하다. 민심이란 배가 지금은 좌파를 잔뜩 태우고 있다. 촛불세력을 등에 업은 유력 좌파후보의 실수와 오만함, 위험한 안보정책등이 겹쳐지면 그 배는 전복될 수 있다. 그 배에 보수가 다시 탈 수 있다.

보수는 지금 회개와 반성을 바탕으로 한 대통합, 단일화, 연대가 키워드가 돼야 한다. 시간이 없다. 보수정당들의 대선후보가 확정 되는대로 우파 원로들이 거중조정해야 한다. 단일화를 성사시켜야 한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편집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