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유안타증권이 현재 본사로 쓰고 있는 유안타증권빌딩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31일 전격 결정했다.
 
본사 건물에 대한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결정 마지막 날이었던 이날까지 고심을 거듭하던 유안타증권은 결국 본사 건물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유안타증권


해당 건물 우선매수권자로 현재 건물 소유주인 하나자산운용은 유안타증권 측에 빌딩 우선매수금액으로 3.3㎡당 2532만원의 가격을 제시한바 있다. 연면적 환산 시 총 거래가는 약 2147억원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함에 따라 내달 초 거래가 최종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매입 주체는 현재 임차인으로 되어 있는 유안타증권이 될 수도 있지만 유안타가 지정한 제3자가 될 수도 있다. 현재 유안타증권빌딩은 증권과 인베스트먼트 등 유안타금융그룹이 전체를 사용 중이다. 

그동안 금융투자업계와 부동산 업계 안팎에서는 유안타증권이 시그니처타워로의 본사이전이나 건물 매입보다는 임대료 절감에 더 고심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예상을 깨고 본사건물 매수청구 카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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