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가수 서인국이 발목 골연골병변으로 4일만에 퇴소했다.

지난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 서인국은 31일 오후 5시쯤 발목 골연골병변으로 퇴소했다.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인국 귀가 사유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이다. 훈련에 앞서 확인된 것으로 자세한 신체 상태는 추후 검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인국은 군입대 후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하려 하였으나 본인의 의지와 달리 병역 법에 따라 현재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서인국이 진단받은 발목의 골연골 병변은 거골(복사뼈)의 연골이 손상되어 떨어지는 것으로 보행시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일차적인 치료로 관절경을 통해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뼈에 구멍을 뚫어 새로운 연골을 생성시키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는 상처가 적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병변이 큰 경우 연골 재생이 잘 되지 않아 관절경 수술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재발된 발목의 연골 손상에 대하여 관절경 수술을 다시 시행하거나 자가 연골 이식술 혹은 환자의 무릎 관절에서 건강한 골연골을 떼내 이식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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