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티밥미디어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김대훈이 애절한 사부곡(思父曲)으로 감동을 전한다.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OST 가창에 발탁된 김대훈은 '아버지 그리 사신건가요' 음원을 1일 오후 8시에 발표한다. 작곡가 필승불패와 배새롬이 곡을 쓴 이 곡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자식을 위해 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뒷바라지를 하고 인생의 무게를 느끼며 살아 온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는 심경을 그렸다.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저 하늘에 태양이' 등 수많은 드라마 OST를 통해 극전개의 활력을 불어넣은 가수 김대훈의 연륜과 감성이 노래에 고스란히 전해져 아버지를 향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완성됐다.

'지쳐도 그 모습 숨기셨어요 / 구멍 보이는 양말 속 모습 / 아파도 아플 수 없었던 그때 …… 아버지 아버지 그리 사신건가요 / 세월의 모진 바람 다 맞고 / 그 무거운 짐을 이젠 내가 질게요'라는 가사는 자식이라면 어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담고 있다. 자식을 향한 무한 사랑을 베풀어 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김대훈 특유의 애절함이 돋보이는 미성 창법이 더해져 진한 감동을 일으킨다.
 
OST 제작 관계자는 "극중 아버지와의 반목과 사랑을 아우르는 수록곡 '아버지 그리 사신건가요'는 극 전개에 깊은 감동과 무언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노래"라며 "김대훈의 가창만으로도 곡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명품 OST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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