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도로 개통과 동시에 차량 운전자가 새로운 도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관리청과 민간 내비게이션 회사 간 상호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신설되는 도로는 개통 후 1~2개월이 지난 후에 제고되는 경우가 있어 개통 초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신설도로 정보와 현장실사 기회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민간은 도로 개통 일자에 맞춰 지도를 제작, 도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4월 개통하는 국도31호선 영월~방림2 국도 건설공사 11km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고속도로 331km/7개소, 국도 453km/51개소에 대해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도로 사업도 개통과 동시에 민간 내비게이션 회사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 2017년 고속도로 개통사업 현황./사진=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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