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설계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희림은 알 자바-텍펜 조인트벤처(Al Jaber-Tekfen Joint Venture)로부터 1620만 달러(약 181억원) 규모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Al Thumama Stadium)'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당선통지서(NOA)를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희림은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경기장(강릉 아이스아레나) 등 국내외 대형 경기장의 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계약은 이달 중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후속 프로젝트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 투마마 스타디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중 하나로, 지하 1층~지상 5층, 약 4만6000석 규모로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지역에 지어질 계획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