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GCF 사무국이 위치한 송도 G타워에서 제 16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9개 신규사업에 대한 8억5000만달러 규모의 GCF 자금 지원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 중에는 한국 컨소시엄이 사업 시행을 담당하고 있는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사업도 포함됐다.

   
▲ 제16차 이사회 상정 9개 사업 목록/사진=기획재정부

또한 이번 이사회에 별도의 이행기구 인증 심사는 없으며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인증받은 산업은행의 인증기본협약(AMA) 체결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기재부 이상흥 사무관은 "이번 이사회는 신입 사무총장 취임 및 미국 신정부 출범 후 열리는 첫 이사회로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산업은행의 AMA 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 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9개 신규사업이 모두 승인되면 지난 13년 GCF 사무국 출범 이후 누적 사업 지원 규모가 총 44개 사업, 23억달러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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